한국이 준 자신감, 말레이시아 축구 메달 꿈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18 15:2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대 이변을 일으킨 말레이시아가 축구 메달 획득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한국이 준 자신감이다. 말레이시아는 전날 열린 한국과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2-1로 꺾었다. 우승후보 한국을 상대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인 말레이시아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전 승리로 축제다. 축구선수단은 물론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타 종목 말레이시아 선수들 모두 자부심을 품게 됐다는 분위기다.

말레이시아선수단장 압둘 아짐은 "한국 축구는 아시아 자이언트다. 그런 팀을 이긴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 이것은 말레이시아에 할 수 있다는 신호이며 다른 종목 선수들도 열정과 동기부여를 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의 축구 선전은 이제 메달 꿈으로 이어진다. 아짐은 "남자축구팀의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였다. 그러나 조별리그 2경기서 보여준 확실한 모습에 메달권까지 질주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품었다.

한국을 꺾은 옹 킴 스위 말레이시아 감독도 "우리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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