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오토바이부터 댄스까지.. 위도도 대통령 개회식 '하드캐리'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18 22:50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개회식이 성대하고 화려하게 열렸다. 그리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개회식을 '하드캐리'했다.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가 자국에서 56년 만에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이다. 그만큼 많은 준비를 했고, 개회식도 웅장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있었다. 국가 최고 지도자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이며 개회식을 빛냈다.

개회식 시작과 함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대형 전광판에 등장했다.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전용차에 올라탔다. 이후 차에서 내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로 갈아탔다.

실제로 GBK 주경기장에 오토바이가 도착했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헬멧을 벗었다. 큰 환호가 나왔음을 불문가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귀빈들과 악수를 나눈 뒤,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과 나란히 섰다.

끝이 아니다. 인기 가수 비아 발렌의 공연 순서가 있었다. 많은 이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었고, 공연 도중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화면에 잡혔다.

그러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좌석에 앉은 상태로 팔을 흔들며 댄스를 선보였다. 주경기장이 순간 열광에 휩싸였다. 이후 또 한 번 화면에 잡혔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또 한 번 댄스를 펼쳤다. 환호가 또 한 번 일어났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당선된 대통령이다. 첫 문민 대통령이기도 하다. 자신의 성과 이름을 조합한 '조코위'로 불리며 국민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자국의 큰 행사인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고지도자가 제대로 '하드캐리'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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