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우슈' 이하성, 장권서 착지 실수로 9.31점.. 메달 획득 실패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19 11:33

우슈 남자 투로 장권에서 12위에 그친 이하성. /사진=뉴스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이하성(24·경기도체육회)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연기 도중 실수가 나오며 메딜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하성은 19일 오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투로 장권에서 9.31점을 얻어 하위권에 처졌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하성은 이 부문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투로 장권에서 9.71점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당시 한국의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이었고, 이하성 스스로도 성인 국가대표가 된 이후 처음 딴 금메달이었다.

그리고 4년이 흘러 자카르타에 왔다. 이번에는 다소간 험로가 예상됐다. 우슈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이 인천 대회 당시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출전했다. 남자 투로 장권에는 쑨페이위앤(29)이 최강자로 꼽혔다. 실제로 이날 6번째로 출전한 쑨페이위앤은 9.75점이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후 12번째로 이하성이 출전했다. 절도 있고, 힘찬 모습을 보였으나, 초반 한 차례 실수가 나왔다.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으면서 엉덩이가 바닥에 살짝 닿았다. 경기장에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후 이하성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연기를 이어갔고,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실수가 너무 컸고, 점수가 낮게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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