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결장했다. 이 가운데 오승환의 소속팀 콜로라도만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오승환의 소속팀 콜로라도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서 5-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콜로라도는 경기 내내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7이닝 동안 4안타에 그쳤고, 득점을 1점도 뽑지 못했다. 삼진을 9개나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9회말 아담 오타비노를 등판시켜 실점하지 않은 콜로라도는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DJ 르메휴가 결승 솔로포를 쳤고,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2루타 이후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마지막 10회말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3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팀 승리로 웃었지만 추신수와 최지만은 그러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결장했다. 상대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등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최지만은 결국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5로 졌다.
추신수 역시 이날 LA 에인전스와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팀은 난타전 끝에 7-11로 졌다. 특히 7회초 대타 오타니 쇼헤이에 쐐기 3점 홈런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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