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의 반란..개봉 첫 주말 극장가 석권

전형화 기자  |  2018.08.20 08:16


이성민 주연 영화 '목격자'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19일 29만 8964명이 찾아 1위를 지켰다. 15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136만 5479명이다.

'공작'은 이날 28만 7067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404만 514명이다. '신과 함께2'는 23만 294명이 찾아 3위에 올랐다. 누적 1131만 8500명.

'목격자' 흥행은 여러모로 주목된다. '목격자'는 총 제작비 70억원으로 제작돼 올 여름 한국영화 빅4 중 가장 적은 금액으로 만들어졌다. '인랑'은 160억원 이상, '신과 함께2'는 200억원 가량, '공작'은 19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대작들이 경합하는 여름 시장에서 평균 제작비의 스릴러가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한 뒤 이튿날 역주행해 1위를 줄곧 지키고 있는 건 그만큼 이례적이다.

'목격자'는 예매율도 1위를 기록 중이라 2주차 흥행 전망도 밝다. '목격자'가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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