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여고생 머리 내려친 20대.."전 여자친구 닮아서"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20 12:00
전 여자친구와 닮았다는 이유로 귀가 중이던 여고생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뉴스1


전 여자친구와 닮았다는 이유로 귀가 중이던 여고생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귀가하던 B양(17)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이 아파트 단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이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았다"면서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은 사람을 보면 죽이고 싶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B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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