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비키니 군부대 위문공연' 논란에 사과.."유사한 사례 재발 막겠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20 17:00
군부대 위문공연(사진과 기사는 연관 없음). / 사진=뉴시스


피트니스 모델의 군부대 위문공연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가운데, 이와 관련해 육군이 "성 상품화 논란이 일어난 것에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1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육군 측은 "해당 공연은 민간단체에서 주최 및 후원한 것으로 부대 측에서 공연 인원과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에 가야금 연주, 마술 공연, 노래 등과 함께 피트니스 모델 공연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육군 측은 "이번 공연으로 성 상품화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단체에서 지원하는 공연의 경우에도 상급부대 차원에서 사전에 확인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대한민국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공식 페이스북

앞서 육군은 군부대 위문공연과 관련해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피트니스 모델이 군부대에서 위문공연을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비키니 차림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이에 네티즌들이 공연이 너무 자극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군부대 위문공연의 폐지를 원하는 내용의 청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커지자 육군은 급하게 사과문을 올리는 한편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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