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아쉽다' 김잔디, 태권도 겨루기 女 67㎏ 은메달

심혜진 기자  |  2018.08.20 20:30
김잔디./사진=뉴스1



태권도 여자 대표팀의 김잔디(23·삼성에스원)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잔디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급에서 요르단의 율리아나 사데크와의 대결에서 1-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잔디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손쉽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달린 매 아르폰(필리핀)과 투르순클로바(우즈베키스탄) 연달아 꺾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율리아나 사데크(요르단)를 만났다. 1라운드에서는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탐색전을 벌인 끝에 득점 없이 마쳤다. 김잔디는 2라운드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주먹 공격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막판 페널티로 점수를 빼앗겨 1-1로 2라운드를 마쳤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결정됐다. 비디오판독으로 감점을 당해 역전을 허용했고, 헤드킥까지 맞아 결국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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