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자 대표팀의 김잔디(23·삼성에스원)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잔디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손쉽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달린 매 아르폰(필리핀)과 투르순클로바(우즈베키스탄) 연달아 꺾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율리아나 사데크(요르단)를 만났다. 1라운드에서는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탐색전을 벌인 끝에 득점 없이 마쳤다. 김잔디는 2라운드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주먹 공격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막판 페널티로 점수를 빼앗겨 1-1로 2라운드를 마쳤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결정됐다. 비디오판독으로 감점을 당해 역전을 허용했고, 헤드킥까지 맞아 결국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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