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막판 스퍼트' 강지석, 男 50m 배영 동메달.. 배영 최초 메달리스트

심혜진 기자  |  2018.08.20 20:54
강지석.



강지석(24·전주시청)이 남자 50m 배영 부문에서 최초 메달리스트가 됐다.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강지석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50m 배영 결승에서 25초17을 기록, 8명 중 3번째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강지석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랭킹 1위 슈 지아위(중국, 24초75)와 일본 이리에 료스케(24초88)가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석는 이주호(23·아산시청)과 함께 나선 예선 4조에서 25초67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총 38명 중 4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선에서 강지석은 6번 레인, 이주호는 1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강지석은 다소 스타트가 늦었지만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에 24년만의 메달을 안겼던 이주호는 7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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