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감독 박중훈이 모친상을 당했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중훈의 모친 권송자씨가 이날 낮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이다.
삼형제 중 막내인 박중훈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채 가슴아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박중훈은 이후 '칠수와 만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꼬리치는 남자', '우묵배미의 사랑', '게임의 법칙',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었다' 등 연이어 히트작을 내놓으며 1980년대 1990년대 한국영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황산벌', '라디오스타', '해운대', '내 깡패같은 애인', '달빛 길어올리기'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박중훈은 2013년 영화 '톱스타'를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했다. 지난해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를 통해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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