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강영미, 펜싱 女에페 개인전 결승行-銀 확보.. 최인정은 銅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1 20:46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 오른 강영미(우). /AFPBBNews=뉴스1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강영미(33·광주서구청)가 여자 펜싱 에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인정(28·계룡시청)은 동메달을 따냈다.

강영미는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홍콩의 콩 만 와이 비비안을 상대해 13-12의 역전승을 따냈다. 짜릿한 결승 진출 성공이었다.

16강과 8강을 가볍게 통과한 강영미는 4강에서 홍콩의 콩 만 와이 비비안을 만났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지만, 중반을 넘어가며 다소 처졌다. 하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했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초중반 강영미는 상대와 팽팽히 맞섰고, 중반 이후 살짝 처졌다. 스코어가 8-11이 됐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강영미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잇달아 스코어를 가져왔고, 12-12에서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며 13-12의 승리를 따냈다. 결승 진출이었다.

한편 최인정은 동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쑨이원을 상대했고, 10-11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인정은 4년 전 인천 대회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최인정은 2회 연속 개인전 동메달을 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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