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황재균 "KT 대표 자부심..첫 경기 대만전 중요하다"(인터뷰)

잠실=심혜진 기자  |  2018.08.22 17:23
황재균./사진=심혜진 기자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황재균(31·KT 위즈)가 2연속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황재균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지막 공식 훈련을 소화한 후 취재진과 만나 "좋은 컨디션일 때 대표팀에 합류해 다행이다. 첫 게임(대만전)이 중요할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둬 돌아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올 시즌 KT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은 111경기 타율 0.288, 19홈런 67타점 59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정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 12에 이어 3번째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재균은 "2014 대회 때는 고참들이 더 많았는데, 이번에는 고참이 내 위로 2명 밖에 없더라. 그래도 어색한 것은 없다.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고참과 리더 역할을 (김)현수가 하고 있으니 나는 숟가락 얹어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유일하게 KT에서 나 혼자 뽑혀 대표팀에 왔다. KT 대표 선수로 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 좋은 성적으로 팀에 돌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햤다.

이번 대표팀에는 박병호, 김재환, 김현수 등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황재균은 "잘 치고 힘 있는 타자가 너무 많다. 나는 8, 9번에서 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첫 경기, 26일 대만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사실 대표팀은 지난 16일 경기 후 약 열흘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황재균은 "오랜 기간 빠른 공을 보지 못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오늘 (임)찬규, (최)충연이를 상대로 라이브 경기를 했지만 투수들이 세게 던지지 않아 칠 만 했다. 그래도 거리감 측면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누구보다 가족의 응원을 받는 황재균이다. 황재균은 "대표팀에 발탁되고 바로 전화오셔서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다만 어머니는 너무 고생하는 것 아니냐고 하셔서 국가대표로 가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가서 금메달 따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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