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현아 열애 고백→이던 활동 중단..논란 재점화?

윤상근 기자  |  2018.08.22 16:30
(왼쪽부터) 펜타곤 멤버 이던, 현아 /사진=스타뉴스


가수 현아(26)와의 열애 고백이 독이 된 것일까. 아이돌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24)이 트리플H 활동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그룹 펜타곤 활동마저 중단하게 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던과 옌안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의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은 향후 8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간다"며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던은 앞서 소속사 동료인 여가수 현아와 열애를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젝트 유닛 트리플H 활동 도중 열애를 고백한 이후 트리플H 활동 역시 중단,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당초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과 현아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던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거짓 입장 발표' 논란으로 불거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결국 두 사람의 열애 여부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현아와 이던은 2년째 열애 중인 사실은 공식화됐다. 현역 아이돌 스타 커플 탄생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화제성임에 분명하고 축하를 받을 일임에도 분명하지만 문제는 두 사람 모두 트리플H 멤버로 함께 활동하고 있었던 시점에 불거졌다는 점이었다. 특히나 트리플H 컴백 앨범 'REtro Futurism' 활동 도중 터진 열애설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 고백은 트리플H 활동에 악재로 작용했다.

트리플H는 열애 고백 직후 예정됐던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 스케줄과 앨범 발매 기념 팬 사인회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취소 이유에 대해 "부득이한 사정"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열애설 부인 공식입장 이후 열애 인정 번복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커진 논란을 의식한 취소라는 시선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었다. 팬들은 물론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었다.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의 펜타곤 활동 잠정 중단까지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활동 중단 이유가 공식입장에 적혀있지 않았다는 점은 이던의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한 궁금증만 더 키운 모양새가 됐다. 여러모로 논란이 잦아들지 않을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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