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머피 "맨유팬, 리버풀팬 부러워할 것"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23 18:48
조세 무리뉴(좌)와 위르겐 클롭. / 사진=AFPBBNews=뉴스1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4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력을 비교했다. 또한 맨유팬이 리버풀팬을 부러워하고 질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3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머피는 "많은 맨유팬들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의 경기력을 지켜봤을 것"이라며 "맨유팬들은 리버풀의 경기력을 부러워할 것이다. 리버풀은 항상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가하고 빠른 움직임과 뛰어난 패스 속도를 유지한다. 리버풀은 상대가 누구라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피는 맨유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날렸다. 그는 "맨유팬들은 홈구장에서 리버풀 같은 경기력을 보고 싶겠지만, 맨유 선수들은 에너지와 자신감이 부족해보이고 좌절감에 빠질 때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과 리버풀 클롭 감독을 비교하기도 했다. 머피는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에서 어떤 에너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팀에 불만도 있는 것 같다. 클롭 감독의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승리 의지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고 평했다.

실제로 올시즌 맨유와 리버풀의 출발이 대조적이다. 맨유는 올시즌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11일 레스터시티에 2-1로 이겼지만, 지난 20일 브라이튼 앨 호브 알비온에 2-3으로 패했다.

반면 리버풀은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4-0 대승, 21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2-0로 이겼다. 공격은 매서웠고, 2경기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을 만큼 수비도 완벽했다.

다만 머피는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 많은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는 클롭의 리버풀보다 많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맨유팬들도 현 상황 때문에 흥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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