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이슈] 부산, 구단주 앞에서 5골 폭발... 35년사도 바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11 23:5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구단주 파워는 대단했다. 부산아이파크가 정몽규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화력 쇼를 펼치며 K리그1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은 11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원정에서 호물로(2골), 최승인(2골), 이동준(1골) 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5-0으로 대파했다.

지난 8일 울산 현대와 FA컵 16강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던 부산. 서울 이랜드에 분풀이 하며 후유증을 말끔히 털쳐냈다. 승점 37점으로 리그 3위를 사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성남FC와 아산 무궁화(이상 승점 40점)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부산 정몽규 구단주가 잠실종합운동장을 깜짝 방문했다. 부산 선수단은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막강화력을 뽐냈다. 화끈한 승리, 선두권 추격 박차, 더불어 구단 역사까지 썼다.

5-0. 부산은 리그 기준으로 ‘1983년 창단 후 최다 점수 차 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6년 8월 13일, 정확히 729일전 안산에 4-0으로 이긴 게 가장 큰 점수 차 승리였다. 이랜드를 맞아 35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몽규 구단주는 경기가 끝난 후 최윤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반드시 승격 꿈을 이룰 수 있게 힘을 실어줬다.

2015년 강등된 부산은 번번이 승격에 실패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주 상무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올해 최윤겸 감독 체제에서 K리그1 복귀를 꿈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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