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AG 조별리그 0승 탈락...월드컵은 괜찮을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22 12:56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시안게임이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조별리그에 통과한 16팀이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16강 진출을 노렸던 카타르는 1무 2패로 쓸쓸히 퇴장했다.

오는 8월 23일과 24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와 찌까랑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토너먼트 일정이 진행된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전 패배를 딛고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중동 강호 이란과 격돌한다.

손흥민, 이승우, 조현우 등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를 보유한 한국에 이슈가 몰렸지만, 카타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타르는 4년 후인 2022년 자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은 다르지만, 대표팀 초석이 되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다. 카타르는 귀화로 선수를 보강하는 팀이라 변수가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팀이 나아갈 미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을 보면 카타르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후 2연패로 탈락했다.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에서는 6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37분부터 후반 29분까지 우즈베키스탄에 폭격을 맞은 셈이다.

조별리그 최종전 방글라데시전도 마찬가지다. 후반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부얀에게 골문을 허락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0-0 무승부를 지키지 못하고, 0-1로 패배했고 조별리그 1무 2패 승점 1점으로 아시안게임을 종료했다.

일본 언론도 카타르 탈락에 물음표를 던졌다. 22일 일본 매체 ‘QOLY’는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일본 대표팀은 베트남과 최종전에 패했지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B조에서 카타르가 탈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과 연결했다. 매체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다.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는 23세 이하 팀이었지만 1승도 못하고 탈락했다. 월드컵이 괜찮을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탈락한 사례는 단 한 번이다. 2010년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아시안게임 결과가 월드컵까지 이어진다면 카타르가 역대 두 번째 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

* 사진은 2015년 아시안컵입니다. 아시안게임과 관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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