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아스널' 첫 주장은 코시엘니…체흐→램지→외질 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11 16:5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스널이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이 택한 2018/2019시즌 주장단 5명을 공개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까지 주장으로 팀을 이끌던 페어 메르테사커가 은퇴했다. 그를 대신할 새로운 캡틴이 필요했고 부주장으로 리더 역할을 하던 로랑 코시엘니가 선택을 받았다.

코시엘니는 아스널에서만 8년째 뛰고 있다. 지난 2010년 프랑스 무대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그는 매 시즌 최후방 수비진을 책임졌다. 아스널서 경력이 길어지면서 스스럼없이 선수단을 챙기면서 리더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코시엘니가 시즌 초반부터 주장 완장을 찰 수는 없다. 코시엘니는 지난 시즌 막바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도중 발목을 다쳤고 올해 연말이 되어야 돌아올 전망이다.

코시엘니의 부재 속에 주장 후순위는 페트르 체흐, 아론 램지, 메수트 외질, 그라니트 자카로 정해졌다. 순서에 따라 전반기에 백전노장 체흐가 주장 완장을 찰 것으로 보이지만 베른트 레노와 주전 경쟁에 따라 램지, 외질의 주장 출전도 배제할 수 없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 팀의 주장은 코시엘니지만 부상을 입고 있어 뒤로 체흐, 램지, 외질, 자카를 택했다"며 "나는 주장은 물론 모든 선수가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사진=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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