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에이스' 양현종 "컨디션 괜찮아.. 등판시 최대한 길게 던지겠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4 17:22
야구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

결전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첫 훈련을 마쳤다.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할 양현종(30)도 첫날부터 공을 뿌렸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 이닝을 소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 밤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고, 더 늦은 시간에 선수촌에 들어갔다. 이후 24일 자카르타의 라와망운 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3시 훈련을 시작했고, 1시간 40분 정도 진행했다. 5시까지 훈련시간이었지만, 살짝 일찍 마쳤다. 첫 훈련이기에 무리하지 않은 모양새다. 그래도 배팅과 수비, 피칭 등 할 훈련은 다 소화했다.

양현종도 공을 던졌다. 이번 대회 대표팀의 에이스다. 올 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중이다. KIA의 에이스에서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출격한다. 26일 첫 경기 대만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훈련 후 양현종은 "실전 경기 전 마지막 피칭이었다. 여러 구질을 체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구의 힘이다. 이 부분을 점검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운드와 흙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실전에 나설 경기장에 가보지는 못했다. 여기 구장을 보니 마운드가 낮고, 흙이 잘 파인다. 애로사항이 좀 있다. 하지만 다 핑계다.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선동열 감독이 낮은 조명탑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하자 "내가 아무래도 야수가 아니다 보니, 그 부분은 야수들이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야구장과 공인구에 대해서는 "투수들도 구장이 작은 것을 느끼고 있다. 공인구도 가벼운 느낌이다. 그립감이나 실밥 등은 KBO 리그 공인구와 같은데, 공의 느낌이 좀 가볍다. 타격코치님께 여쭤봤다. 공이 가벼워서 잘 날아가더라. 실투를 조심하고, 장타를 방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컨디션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마지막 등판에서 내가 못 던졌다. 그래도 이후 쉬었다. 오늘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했고, 괜찮았다. 경기에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만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는 말에는 "아직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 나가게 된다면, 이긴다는 생각 뿐이다. 결국 첫 경기가 중요하다. 나가면 최대한 길게 던지고자 한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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