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4번' 박병호 "상대 쉽게 생각 안 해.. 강하게 치는데 집중"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4 17:29

야구 대표팀 4번 타자 박병호. /사진=뉴스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첫 훈련을 마쳤다. 대표팀 '4번 타자' 박병호(32)도 가볍게 훈련을 소화했다. 4번 타자로서 좋은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 밤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고, 더 늦은 시간에 선수촌에 들어갔다. 이후 24일 자카르타의 라와망운 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표팀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40분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첫 훈련이기에 어느 정도 조절을 한 모양새. 선동열 감독도 "선수들 몸이 다소 무거워 보였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 등을 전반적으로 소화했다. 대표팀의 '4번 타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4번 자리가 압박감이 있다"며 "박병호가 4번일텐데 하던대로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훈련 후 박병호는 "야구장이 생각보다 아담하다. 그라운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다. 경기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다. 공인구는 KBO 리그 공보다 잘 튀더라. 그래도 큰 차이는 없다. 적응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이 낮은 조명탑에 우려를 표했다고 하자 "육안으로 봐도 조명탑의 위치가 낮다. 뜬공이 나오면 위험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경기에 들어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4번 타자로 나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득점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뭉쳤다. 경기에서 각자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상대할 투수들에 대해서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도 있고, 변화구 투수도 있을 것이다.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는 해봐야 아는 법이다.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박병호는 "구장이 작다고 해서 홈런을 노리면 흔들릴 수 있다. 홈런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강하게 치는 것만 신경쓰고 있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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