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조준우 "부코페 K코미디상, 더 발전하겠다"(인터뷰)

부산=이경호 기자  |  2018.08.25 11:53
옹알스 이경섭, 최진영, 하박, 채경선, 조준우(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임성균 기자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조준우, 채경선, 하박, 이경섭, 최진영)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K코미디 스타상을 수상에 더 발전하는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겠다고 했다.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 참가한 옹알스가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앞서 부코페 개막식에서 K코미디 스타상(K-comedy STAR)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준우는 "코미디 스타상이란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같이 박수받고 싶은 멤버(조수원)가 한 자리에 없어서 슬펐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멤버는 옹알스 원년 멤버 조수원으로 현재 혈액암 투병 중에 있으며, 컨디션 문제로 지난 24일 부코페 개막식에 함께 하지 못했다.

조준우는 "옹알스는 한 장애인 봉사활동을 갔다가 언어의 장벽을 느꼈던 것에서 시작됐다"면서 "같은 나라 사람인데도 언어의 장벽을 느껴서, 어떤 장벽 없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옹알스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종교, 정치, 인종을 뛰어넘는 공연을 하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았다. 조금 못 웃기더라도 누구 하나 상처 받지 않는 공연을 하자는 게 옹알스의 철학이 됐다"면서 옹알스의 시작점을 돌아보면서,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팀이 되기까지를 돌아봤다.

그는 "가끔 저희가 갓길로 빠져 제 길을 가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번에 상을 받으면서 갓길로 빠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옹알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우는 옹알스로 2년 만에 부코페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앞둔 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부코페에서 펼쳐질 두 차례의 공연을 관객들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옹알스는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 마임, 저글링, 비트박스의 조화를 이룬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보는 것만으로 재미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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