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펜싱 양달식 감독 "金 6개도 만족.. 도쿄서 金 2개 이상 목표"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5 12:43

펜싱 박상영과 양달식 감독. /사진=뉴스1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효자 종목'임을 재확인했다. 펜싱 일정이 끝났고, 감독과 메달리스트들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펜싱 양달식 감독이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5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코리아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선 김성조 선수단장과 펜싱 양달식 감독, 남자 사브르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플뢰레 남현희(37·성남시청)가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 남자 플뢰레 단체, 여자 사브르 단체에서 금메달을 가져왔고, 남자 사브르 구본길과 여자 플뢰레 전희숙(34·서울특별시청), 여자 에페 강영미(33·광주서구청)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8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6개의 메달도 좋은 수확이었다.

펜싱 양달식 감독은 이 자리를 빌어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SK 최신원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쁘신 와중에 매일 오셔서 격려해주셨고, 덕분에 금메달 6개를 땄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금메달 8개를 목표로 했었다. 초반에 박상영, 김지연 선수 등이 부담감이 있어 금메달을 놓친 것 같다. 하지만 8개보다 값진 6개를 땄다. 이 자리를 빌어 선수들, 지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지난 대회에는 홈에서 했기에 여러 이점이 많았던 것 같다. 6개를 땄지만, 만족하고 있다. 펜싱인들이나 회장님도 좋아하신다"라고 더했다.

펜싱이 강한 이유를 묻자 "우리 펜싱이 상위 그룹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를 비롯해 펜싱 지도자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향후 보완점과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에 느낀 것은, 메달을 땄던 김지연, 박상영, 정진선 선수가 심적인 부담을 굉장히 많이 갖고 뛰었고, 조금 부진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면 우리 선수들 좋은 성적 낼 것이다.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상, 3개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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