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안방마님' 양의지 "전력을 다한다.. 무조건 승리에 초점"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5 19:10
아시안게임 대표팀 포수 양의지. /사진=뉴스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게임 첫 경기 대만전을 치른다. 하루 전인 25일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훈련 후 '안방마님' 양의지(31)가 취재진과 만났다.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밤 늦게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선수촌 입소는 새벽 시간. 방을 바꾸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이후 24일 오후 라와망운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몸이 다소간 무겁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훈련을 다 소화했다.

이후 경기 하루 전인 25일 첫 경기 대만전이 열릴 GBK 야구장에서 또 한 번의 훈련을 실시했다. 현지에 온 이후 두 번째이자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이다. 첫 경기 대만전이 중요한 상황. 대표팀은 마지막 점검을 통해 경기를 대비했다.

훈련 후 만난 양의지는 "전력을 다할 것이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내비친 것. 몸 상태도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아래는 훈련 후 양의지와 일문일답.

- 훈련을 마친 소감은?

▶ 야구장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 내일이 바로 경기다. 오늘 들어가서 내일 경기 생각하면서 잘 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투수들은 공인구가 가볍다고 하는디?

▶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베테랑 선수들이고, 잘 던지는 투수들이다. 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잘 던지도록 내가 도와주는 것이 목표다.

- 대만전 볼배합은 어떻게 할 것인지?

▶ 상대를 크게 분석한 것도 없고, 내일 다시 분석 시간에 봐야 한다. 투수들이 가장 좋은 공으로 상대 타자를 잡아야 할 것 같다. 선제점을 안 주도록 수비해야 한다. 기선제압이 가장 중요하다. 선취점을 뽑는다면, 투수들도 좋은 피칭을 할 것이다.

- 몸 상태는 어떤지?

▶ 크게 문제는 없다. 시즌을 치르다 합류했기에, 몸은 다 되어 있는 상태다. 경기를 하다가 큰 부상만 안 당하면 끝까지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 최근 한국이 대만전에 고전을 많이 했다.

▶ 대만이든 일본이든 인도네시아든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무조건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야구장에서 주의할 점은?

▶ 잔디가 푹신푹신하다. 타구 속도를 신경써야 한다. 바운드도 신경써야 한다.

- 포수 뒤 파울존이 넓은 편이다.

▶ 오늘 수비코치님께서 공이 빠지면 전력으로 뛰어가서 끝까지 플레이에 임하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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