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압도적 최강' 한국 LoL, 무실세트 금메달 기대된다

한동훈 기자  |  2018.08.29 09:50
한국 LoL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e스포츠 종주국을 자부하는 한국이 아시안게임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롤, LoL)는 한국의 금메달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금메달은 당연하고 내친김에 '무실세트' 우승도 바라본다.

세계 최강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한국 LoL 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인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LoL 결승전 중국전을 펼친다. 예선은 단판, 4강은 3판 2선승제로 열린 이번 대회서 결승은 5판 3선승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사상 최초로 e스포츠가 포함됐다. 많은 인기 속에서도 항상 변방으로 여겨졌던 e스포츠가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첫 걸음이라 평가할 수 있다. 지난 27일 LoL 예선전은 게임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지상파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런 의미 깊은 대회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다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하다.

한국은 과거 최고 인기와 실력을 자랑했던 '스타크래프트1'과 마찬가지로 LoL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11년부터 개최된 일명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서 한국은 5회 우승했다. 첫 대회는 참가하지 못했고 2012년에는 준우승, 2013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이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 중이다. 한국은 결승에 오르는 동안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더블 라운드로빈 방식(풀리그 2바퀴)으로 진행된 조별 예선에서는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과 A조에 편성돼 6전 전승을 거뒀다. 4강에선 B조 2위로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셧아웃시켰다. A조 2위였던 중국은 한국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해 4승 2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대만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한국과 중국이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한국은 예선에서 중국을 이미 월등한 실력으로 찍어 눌렀다. 특히 탑 라이너 김기인(닉네임 Kiin)과 미드 라이너 이상혁(닉네임 Faker)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관록을 뽐냈다. 정글 고동빈(닉네임 Score)과 한왕호(닉네임 Peanut), 바텀 듀오 박재혁(닉네임 Ruler)과 조용인(닉네임 CoreJJ) 역시 개인 기량에서 이미 상대 라이너들을 압도한다.

초중반까지는 몇 차례 실수가 나오더라도 운영을 통해 만회가 가능한 게임 특성 상 충격적인 이변의 가능성도 높지 않다.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승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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