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썰] 유베 단장, 호날두 수상 실패에 불만..."월드컵 아닌 챔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01 10:27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 베페 마로타 단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불발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UEFA는 3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식과 함께 개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그 결과 루카 모드리치가 2017/2018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고, 옛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연속 수상을 막았다.

결과를 직감했는지, 호날두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마로타 단장은 호날두의 불참 이유에 대해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해서 못 왔냐고? 개인적인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상 결과에 대해서는 “존중하고 싶다”면서도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 이 상은 UCL을 위한 것이지 월드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호날두가 더 수상할 자격이 있다. 내게 투표권이 있었다면 호날두를 택했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의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도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호날두는 15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 어처구니없는 결과다”라고 UEFA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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