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없네? FIFA가 주는 상에 사라진 월드컵 우승국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04 13:5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월드컵이 열린 해 우승국에서 최고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게 됐다.

FIFA는 지난 1991년부터 2009년까지 올해의 선수상을 통해 그해 최고의 축구선수 1명을 선정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프랑스풋볼 발롱도르와 합쳐 FIFA 발롱도르를 수여했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FIFA 더 베스트 시상식으로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FIFA가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이래 처음으로 월드컵이 열린 해에 우승 국가 출신 선수가 최종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일 FIFA가 발표한 올해 더 베스트 남자선수 최종 3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로 확정됐다.

그동안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살펴보면 월드컵이 열린 년도에는 우승 주역이 대체로 수상했다. 1994년(호마리우·브라질), 1998년(지네딘 지단·프랑스), 2002년(호나우두·브라질), 2006년(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모두 월드컵을 들어올렸던 인물이다.

FIFA 발롱도르로 통합된 이후에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 막혀 월드컵 우승국에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최종 3인에는 늘 포함됐다. 2010년에는 스페인 우승 핵심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차비 에르난데스가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도 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으로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끈 공로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다르다. 프랑스가 러시아월드컵을 우승했지만 주역으로 평가받는 앙투안 그리즈만이나 킬리앙 음바페가 최종 3인에 들지 못했다. 그리즈만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기에 최종 3인 제외는 의외다.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에 브론즈볼 수상으로 FIFA가 수여하는 상에 이점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었다. 소속팀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UEFA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고 2018년에만 모든 대회서 32골을 넣어 개인 기록도 무시할 정도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음바페와 득표를 나눠가졌는지 최종 3인에 들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보가 발표된 뒤 그리즈만이 제외된 것에 대한 불평을 토해냈다. 아틀레티코는 SNS 계정에 그리즈만이 들어올린 트로피와 함께 "설명도 없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의문을 표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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