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앞둔 에릭센, "분위기 바꿀 완벽한 기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05 11:3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6, 토트넘 훗스퍼)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정상 궤도로 돌아가야 한다. 리버풀전에서 해내야 한다. 분위기를 바꿀 완벽한 기회다. 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리버풀은 올 시즌 치러진 4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9골로 막강한 화력을 뽐내면서도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만만히 볼 수 있는 팀이 아니다.

분위기 회복이 시급하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왓포드와의 4라운드에서 1-2로 무너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까지 꺾으며 3연승을 달렸던 상승세가 한 풀 꺾일 수 밖에 없었다.

에릭센은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이것이 축구다. 어떤 결과든 일어날 수 있다. 분위기가 빠르게 요동친다”라며 왓포드전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기회가 있었다. 마무리를 못했을 뿐이다. 세트피스로 2골을 내줬다.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며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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