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타점' 박석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9.07 21:54
NC 다이노스 박석민.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박석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멀티히트를 치며 힘을 냈다.

NC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더해 11-1의 완승을 따냈다.

선발 구창모는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10패)째를 따냈다. 왼쪽 검지 손톱에 멍이 들면서 긴 이닝을 먹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좋은 투구였다.

최고 147km의 속구에 커브를 더하며 LG 타선을 묶었다. 5회말 무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타를 철저히 막았다. 결국 무실점 피칭을 완성했다.

타선은 시원하게 터졌다. 장단 15안타를 때렸고, 11점을 만들어냈다. 대부분이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박석민은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대타로 나서 추격의 솔로포를 때리며 활약했던 박석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멀티히트에 2타점을 올리며 좋은 감을 이어갔다.

경기 후 박석민은 "연패 끊고, 팀이 승리해 기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동시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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