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한용덕 감독 "선수들의 투지와 정신력으로 승리했다"

대구=심혜진 기자  |  2018.09.11 23:05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서 호잉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8-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선발 헤일은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를 펼쳤지만 이성열의 동점 홈런으로 패전을 면했다.

불펜은 5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호잉이 3안타 맹타와 함께 12회초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정근우가 만루홈런, 이성열이 3점 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힘든 연장전 경기, 선수들의 투지와 정신력으로 이겼다. 연패 중이었지만 최근 고참들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하고자 하는 모습을 강하게 보여줬다. 최근 타격감 좋지 않았던 호잉이 오늘 홈런으로 제 모습 찾기를 바란다. 정우람도 공 회전이 좋아지며 구위를 회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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