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 후 2번째 경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나섰던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이 모두 선발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2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지난 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데뷔전서 2-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4-2-3-1 포메이션이다. 최전방에는 황의조를 세웠고, 2선에는 왼쪽부터 손흥민, 남태희, 황희찬이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담당한다. 4백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진현 골키퍼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칠레 역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4-4-2 포메이션을 선택한 칠레는 최전방에 안젤로 사갈, 디에고 루비오를 투톱으로 세운다. 미드필더는 찰리 아랑기스, 게리 메델, 디에고 발데스, 아르투로 비달이 선다. 4백 수비라인은 미코 알보르노즈, 마우리시우 이슬라, 이고르 리크노비스키, 기예르모 마리판으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가브리엘 아리아스 골키퍼가 꼈다.
칠레는 '에이스' 비달이 선발로 나서고, 전날(10일)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진 발데스 역시 라인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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