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제구 불안 속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윤규진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초 박해민을 몸에 맞는 볼, 김헌골을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구자욱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다행히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선두타자 손주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상수를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박해민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김헌곤을 2루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김상수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여기까지였다. 87개의 공을 던진 윤규진은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임준섭이 박해민을 병살타로 처리해 윤규진의 실점은 그대로 3점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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