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스 카리우스 "리버풀 있을 때보다 팬 많아졌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13 00:37
로리스 카리우스(가운데). / 사진=AFPBBNews=뉴스1


터키 리그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는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5)가 리버풀에 있을 때보다 팬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12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리우스는 "나는 (터키의) 보스포로스 해협을 사랑한다. 그간 바다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카리우스는 "영국에 있을 때는 이렇게 많은 팬이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곳에선 거리를 걸을 때마다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특히 여성팬들이 많다"고 밝혔다.

카리우스는 터키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리버풀을 떠나 베식타스로 2년 임대 이적을 확정지었다.

사실 리버풀 생활은 썩 좋지 않았다. 카리우스는 2016년 마인츠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으나 실수가 많아 신뢰를 잃었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거푸 실수를 범해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또한 이번 여름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리버풀로 합류했다. 카리우스는 벤치멤버로 밀려났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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