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한현민, '불후-추석특집' 출연..웃음·감동 무대

이경호 기자  |  2018.09.13 09:57
남보원, 한현민/사진=스타뉴스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 모델 한현민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추석 특집에 출연한다.

13일 오전 KBS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불후' 녹화는 '추석기획-가족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번 녹화에는 과거 인기 스타 남보원을 비롯해 모델 한현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출연했다. 두 사람 외에 미나 류필립 부부, 김영희,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봉구도 무대에 섰다.

특히 이번 '불후'의 특집에는 남보원이 아내와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6, 70년대 고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큰 인기를 모은 스타. 녹화 당시 젊은 관객(평가단)은 그를 잘 알지 못했다가 뱃고동 성대모사를 듣고 난 후 곧 알아채 큰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그는 82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함께 감동과 추억이 담긴 무대를 선사했다.

이밖에 이번 무대에서는 한현민이 가족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그간 남다른 가족 사랑을 보여줬던 그는 추석 특집에 걸맞는 훈훈한 무대를 연출했다고.

또한 미나 류필립 부부는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김영희, 봉구는 각자 어머니와 함께 나섰고,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도 출연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불후'의 '추석기획-가족 특집'은 이달 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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