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이번 시즌 첫 COL전 등판..우드 불펜行

박수진 기자  |  2018.09.14 08:45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오는 18일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와 만난다. 치열한 지구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콜로라도와 맞대결에 나서게 됐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 자책점 2.42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순서상으로 19일 콜로라도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18일 선발로 등판할 차례였던 좌완 알렉스 우드의 불펜행으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이로써 류현진은 다저스와 치열한 지구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콜로라도와의 중요한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콜로라도를 상대하는 류현진은 통산 콜로라도전에 9번 등판해 3승 6패 평균 자책점 5.77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17시즌엔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 8.64로 매우 약했다.

콜로라도에는 류현진의 천적이 많다. 놀란 아레나도가 류현진 상대 통산 타율이 0.647(16타수 10안타) 3홈런 7타점에 달한다. 여기에 찰리 블랙몬이 류현진 상대 0.333(21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카를로스 곤잘레스 또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콜로라도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까지 출격 명령을 기다리며 한층 흥미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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