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폭행혐의 계속 묵묵부답..경찰 "소환날짜 미정"

윤상근 기자  |  2018.09.14 09:53
카라 출신 구하라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혐의와 관련,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구하라의 소환 날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씨가 남자친구 A씨(27)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폭행 정황에 대해 구하라와 A씨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구하라는 "A씨 역시 폭행했다. 쌍방 폭행"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아직 구하라의 소환 일시는 결정된 바 없다. 더 이상 자세한 수사 일정은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는 이번 사건과 관련, "구하라 본인에게 폭행 혐의와 열애 등에 대해 여전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입장 표명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구하라와 담당 책임자와 연락이 잘 닿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열애와 관련해서는 "배우 사생활 문제라 회사 내에서 간섭하지 않고 있어 사실 확인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며 전체적인 사실 파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카라로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구하라는 최근 '지라시' 루머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구하라가 약을 먹고 병원에 실려갔다. 구하라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약을 먹었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직후 콘텐츠와이는 "구하라가 평소 소화불량과 수면장애 증세로 치료를 받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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