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최영진, 소사 상대 '백투백 홈런' 폭발!.. 3-0 리드

대구=김동영 기자  |  2018.09.14 19:51
백투백 홈런을 때려낸 박한이와 최영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39)가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서 첫 타석부터 대포를 쐈다. 선제 투런 홈런이었다. 시즌 7호다. 이어 최영진(30)이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최영진은 시즌 3호포다.

우선 박한이다. 박한이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이 이날은 박한이를 선발로 넣었다. 그리고 이것이 통했다.

박한이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는 LG 선발 소사. 여기서 박한이는 소사의 초구를 밀어쳤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8일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7호 홈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준 한 방이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2-0으로 앞섰다.

끝이 아니다. 최영진도 있었다. 7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선 최영진은 상대 소사의 초구를 잡아당겼고,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이었다.

박한이-최영진의 백투백 홈런이다. 시즌 53호에 통산 973호였고, 올 시즌 삼성의 팀 3호 백투백 홈런이었다. 오랜만에 나온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최영진은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을 쳤다. 지난 7월 29일 KIA전에서 시즌 2호를 쳤던 최영진은 이날 47일 만에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영진은 전날에도 거의 홈런이 될 뻔했던 2루타를 친 바 있다. 최영진도, 삼성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은 아예 펜스를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삼성이 3-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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