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소사 상대 달아나는 투런포 작렬!.. 시즌 6호포

대구=김동영 기자  |  2018.09.14 20:41
LG 트윈스전에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람보르미니' 박해민(28)이 LG 트윈스전에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6호포. 일주일 만에 대포를 쐈다.

박해민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회말 3-1에서 5-1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때렸던 박해민은 딱 일주일 만에 다시 홈런을 생산했다. 시즌 6호 홈런이다. 지난해 쳤던 7홈런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타이까지 1개 남았다. 2개를 치면 새 기록이 된다.

삼성은 3-0으로 앞서다 5회초 양석환에게 솔로포를 내줘 3-1이 됐다. 그리고 5회말 김상수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박해민이 타석에 섰다.

박해민은 상대 소사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1점을 쫓긴 후 곧바로 2점을 달아다는 대포였다. 삼성이 5-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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