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축구중계, 꼭 동생 배성재 중계만 본다"[★숏터뷰]

영화 '안시성' 추수지 役 배우 배성우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8.09.14 16:29
배성우 배성재 형제 / 사진=NEW, 스타뉴스


배우 배성우(46)가 동생 배성재와의 현실 형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축구 중계는 무조건 동생이 하는 SBS 중계만 본다며 애정을 전했다.

배성우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배성우는 동생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자신의 영화를 어떻게 볼 것 같냐는 질문에 "아마 '안시성'을 무조건 보러 오긴 할거다. 배성재도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는 다 극장 가서 보더라. 외국에 나가서 중계방송 할 때는 못 볼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배성우 / 사진=NEW


이어 배성우는 "'더킹' 같은 경우는 보고 배성재가 보고 나서 너무 부끄럽다고 하더라. '마지막 장면 그건 뭐야?'라며 약간 웃긴 듯한 모습이더라. '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들겠다'라며 놀렸다"라며 "그런데 '안시성' 수지 역할은 그런 면에서 동생을 재미 없을수도 있다. 캐릭터가 멋지고 우직하고 화려니까 형을 놀리게 없어서 아마 그럴거다"라고 현실 형제의 케미를 전했다.

끝으로 배성우는 "축구 중계는 무조건 SBS로, 동생이 중계하는 걸로 본다. 시청률을 0.1%라도 높여야 되니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데 내가 본다고 시청률이 늘어나는 건 아닌것 같긴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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