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AKB 협업 우려 인지..논의하겠다"(전문)

윤상근 기자  |  2018.09.15 18:53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과 일본 AKB48 총괄 프로듀서의 싱글 협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일본 싱글 앨범과 관련한 공지를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빌보드 재팬,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AKB48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는 오는 11월 7일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Bird/FAKE LOVE/Airplane pt.2' 타이틀 곡 'Bird'를 함께 작업한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이 곡의 작사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곡은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표하는 9번째 싱글이며 11개월 만의 신곡"이라고 전했다.

이후 팬들은 아키모토 야스시가 일본 우익 성향의 작사가라는 점을 이유로 들며 이번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일본 싱글 앨범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본사는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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