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대현, 한화전 4⅓이닝 5실점 뭇매.. 9패 위기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9.16 15:48
김대현.



LG 트윈스 김대현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대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잘 막아낸 김대현은 2회 흔들렸다. 2사에서 김태균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주석의 타구를 우익수 채은성이 잡아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펜스에 맞고 채은성의 글러브에 들어가 2루타로 정정됐다. 이어진 2사 2, 3루서 최재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3회 잘 막아내 김대현은 4회와 5회 연속 실점했다. 4회에는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고, 5회에는 세 타자 연속 홈런으로 순식간에 2실점했다. 1사에서 송광민에게 2루타를 맞은 김대현은 호잉에게 적시 2루타,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77개의 공을 던진 김대현은 배제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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