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권혁, 역대 11번째 개인 통산 700경기 출장 달성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9.16 16:37
권혁.


한화 권혁이 개인 통산 7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권혁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전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권혁은 같은 해 10월 14일 시민 KIA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의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한 권혁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40경기 이상 출장한바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역대 12번째로 5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8월 15일 문학 SK전에서 500경기, 2016년 4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권혁은 KBO 리그 최초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2007년~2012년)를 올리며 KBO 리그 대표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장은 한화로 둥지를 옮긴 2015년 팀 내 최다 경기인 78경기다. 권혁은 개인 통산 700경기 중 선발로 14경기, 마무리로 146경기, 중간계투로 540경기에 출장했다.

이날 팀이 5-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서 등판한 권혁은 박용택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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