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블락비(지코 피오 박경 유권 비범 재효 태일)가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완전체 활동 공백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해체 기로에 서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시선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블락비는 2011년 힙합 아이돌 콘셉트를 앞세워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블락비는 멤버들의 프로듀싱 능력과 함께 래퍼 라인과 보컬 라인의 안정된 조화를 이뤄내며 음악성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성과 면에서도 차트 1위를 여러 차례 찍는 모습을 보였다.
블락비 역시 팀 활동과 함께 멤버 개개인의 활동 영역을 넓혀간 케이스로 꼽힌다. 래퍼 지코가 이미 블락비 활동과 함께 팬시차일드 소속 래퍼로서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고 박경 역시 솔로 아티스트 활동과는 별개로 남다른 두뇌와 순수한 매력을 겸비한 스타로 성장했다.
앨범 활동도 나름 꾸준했다. 지난 2011년 디지털 싱글 발표 이후 매년 1~2장 이상의 앨범을 냈던 블락비는 2017년 11월 6번째 미니앨범 'MONTAGE'와 2018년 1월 6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Re:MONTAGE' 타이틀 곡 '떠나지 마요'로 활동을 재개했다. 음악 방송에도 모두 나서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지만 활동 기간 자체는 길지 않았고 이후 지금까지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았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블락비 활동과 관련, 스타뉴스에 "지코의 경우 재계약 여부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다른 멤버들도 이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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