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문완식 기자  |  2018.09.18 11:41


배우 이병헌, 김태리 주연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미스터 션샤인'이 선호도 6.8%로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태양의 후예'(2016년 3월 2위, 12.3%),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2017년 1월 1위, 12.6%)를 만든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세 번째 화제작이다.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시절 의병들의 항일투쟁사를 그린 드라마로, 방영 초기 캐스팅 논란과 역사 왜곡 지적도 있었으나 회를 거듭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낮에는 명문가 '애기씨'지만 밤에는 저격수로 의병 활동을 하는 '고애신'(김태리), 노비에서 미군이 된 '유진 초이'(이병헌), '김희성'(변요한), '쿠도 히나'(김민정), '구동매'(유연석) 등 제각각의 시대적 아픔을 지닌 주조연 인물들이 매력을 더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금요일 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4.5%)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작년 8월 15위로 순위권 첫 진입한 이래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연속 1위였으나, 8~9월은 2위로 물러났고 선호도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1위를 기록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4.1%)가 9월 9일 종영 후 조사에서도 3위에 올라 여운을 남겼다. KBS 1TV 일일극 '내일도 맑음'(2.4%)은 5위로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2.0%)는 9위로 신규 진입했다.

'아는 형님'(JTBC, 2.9%)이 4위, '런닝맨'(SBS, 2.5%)이 6위,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JTBC)과 '대자연 속 힐링 여정을 담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나는 자연인이다'(MBN)(이상 2.3%)가 공동 7위,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채널A, 1.8%)가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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