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교체됐다.
윤규진은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⅔이닝 5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물러났다. 병살타로 처리할 수 있었던 타구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윤규진은 와르르 무너졌다.
윤규진은 1회말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나성범의 타구가 빠르긴 했지만 유격수 방향으로 굴러갔다. 병살 코스였다. 하지만 유격수 하주석의 몸을 맞고 외야로 흘렀다. 2루에 있던 박민우가 득점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윤규진은 이어진 무사 1, 3루서 모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권희동이 리터치, 득점했다.
윤규진은 스크럭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박석민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우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점을 추가로 잃었다. 김찬형을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정범모에게 또 적시타를 얻어 맞아 0-5로 멀어졌다.
한화 벤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김진영으로 투수를 바꿨다. 김진영은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1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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