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황희찬 데뷔골 극찬 세례...“클래스 달랐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19 09:54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독일이 황희찬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황희찬은 여름에 함부르크로 떠나 임대 이적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함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후반 22분 드레스덴 골망을 흔들며 함부르크에 값진 승점 3점을 안겼다.

황희찬은 2017/2018시즌 이후 오스트리아 무대를 떠났다. 함부르크 1년 임대로 새 도전에 나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했다. 하이덴하임전에서 예열을 끝낸 후 드레스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2경기 만에 득점이었다. 독일 언론도 황희찬 데뷔골에 칭찬 일색이었다. 일간지 ‘NDR’은 “황희찬의 클래스가 달랐다. 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황희찬은 함부르크 목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빌트’는 “황희찬이 함부르크를 분데스리가2 선두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후반전에 투입됐고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함부르크에 임대된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NDR’와 ‘빌트’를 포함한 현지 대부분 반응은 동일했다. ‘스포르트 버저’는 “황희찬의 슈팅이 드레스덴을 격파했다. 함부르크가 승리했다”고 전했고, 지역 매체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는 “환상적이었다. 이 보다 좋은 데뷔는 없다”며 엄지를 세웠다.

사진=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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