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나혼자' 최연소 출연자..기록 안 깨져 뿌듯"(인터뷰)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연우영 역

윤성열 기자  |  2018.09.19 12:29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곽동연(21)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최연소 출연자로서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곽동연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014년 당시 18세의 나이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곽동연은 이날 인터뷰에서 "4년 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는데, 아직까지 내가 최연소 출연자로 남아있다"며 "뿌듯한 기록이다"고 말했다.

14살의 어린 나이에 홀로 상경한 뒤 가족으로부터 독립해 살고 있는 그는 '나 혼자 산다' 재출연 의사를 묻자 "지금 출연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활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때는 뭣도 모르고, 집 앞에 누가 토하고 가면 그냥 치우고 그랬는데 지금은 경찰에 신고를 한다. 세상을 알아버린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동연은 앞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해 한국대학교 화학과 조교 연우영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곽동연은 "드라마가 끝나서 너무 신이 난다"며 "무엇보다 '잘 끝냈다'는 안도감이 크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제 좀 홀가분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어릴 적부터 못생긴 외모로 놀림을 받았던 여자 강미래(임수향 분)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지만, 한국대학교 입학 후 꿈꿨던 것과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내적 성장 드라마다. 지난 1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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