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라조 멤버 조빈(44)이 과거 MBC 공채 개그맨 시험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빈은 1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1998년에 군 제대 이후 개그맨에 대한 뜻을 품고 MBC 공채 개그맨 시험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빈은 "평소 개그 아이디어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라며 "노라조라는 그룹의 콘셉트를 잡는 데 있어서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MBC 공채 개그맨 시험을 본 일화도 전했다.
조빈은 "3차 시험까지 올라가게 되면서 '개그맨이 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도 들었다"며 "내가 그때 선보였던 개그가 당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코믹하게 짠 개그였는데 심사위원 분들도 '시의적절한 개그였다'고 말씀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조빈은 자신의 남다른 개그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말을 이었다.
"노라조 활동을 하면서 매번 콘셉트를 만들 때마다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생각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다만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 아닌 선에서 코믹한 요소를 넣는 거죠. 저도 물론 이런 콘셉트를 소화하는 게 뻘쭘할 때도 있고 창피하기도 하거든요. 어떤 콘셉트를 잡고 나면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까지 뭔가 준비 기간 같은 것도 필요하죠. 다행히도 주변 사람들이 제 모습을 보고 웃고 반응해주시면 더 자신감도 생기고 멘트도 풀리죠. 더 센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도 없지는 않지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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