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년 연속 100타점, 동료들 덕에 세워.. 승리해 다행"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9.19 23:51
5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한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연이틀 잡으며 8연패 후 2연승을 일궈냈다. 이날 '빅 보이' 이대호(36)는 5년 연속 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KBO 역대 2호다. 하지만 이대호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었다.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연장 10회초 나온 조홍석의 결승타를 앞세워 15-11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롯데는 2연승을 달렸다. 사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10-2로 앞서다 11-11 동점을 허용하는 등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하지만 연장에서 다득점에 성공하며 끝내 승리를 품었다.

이대호는 이날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통해 득점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5년 연속 100타점이다. KBO 리그 역대 2호 기록이다. 롯데의 '4번 타자'가 또 한 번 날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았다. 그저 팀 승리만 생각하고 있었다.

경기 후 이대호는 "5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 계속 경기에 나갔고,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세울 수 있는 기록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연패를 끊었고, 오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승리를 해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제, 오늘 적극적으로 주루한 부분도 이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계속 팀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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