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최정 믿고 있다.. 좋은 결과 가져다 줄것"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9.19 17:42
최정.



SK 힐만 감독이 중심타자 최정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힐만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을 앞두고 "최정, 매 경기 믿고 있다.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고 말했다.

전날 최정은 7번 타순에 배치돼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이 7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2016년 7월 20일 마산 NC전 이후 790일만이었다. 4회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는데, 7월 21일 롯데전 이후 17경기 만에 나온 타점이었다.

전날 적시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팀이 2-1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오태곤의 타구는 최정의 글러브 밑으로 빠져 좌익수 쪽으로 흘렀다. 최정의 실책으로 2, 3루가 됐고, 유한준이 적시타를 쳐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왔다. 2-3 역전. 결국 이 수비 하나는 실점의 빌미가 됐다.

그럼에도 힐만 감독은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계속해서 최정이 하위타순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정의 타순은 한 단계 오른 6번이다.

SK는 노수광(좌익수)-힌동민(우익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지명타자)-최정(3루수)-강승호(2루수)-김성현(유격수)-김재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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