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김민, SK전 1⅓이닝 9실점 조기 강판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9.19 19:16
김민./사진=kt wiz



KT 위즈 김민이 SK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김민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50개.

1회부터 호되게 당했다. 한동민과 로맥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다음 이재원과 정의윤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최정과 강승호, 김성현에게 3연속 적시타를 헌납했다. 결국 타순 일순.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힘겹게 1회를 마쳤다. 1회에만 5실점하고 말았다.

타선이 1회말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한 점차까지 따라온 상황. 김민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로맥 볼넷,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 그리고 다시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KT 벤치는 여기서 교체를 단행했다. 김민이 내려가고 류희운이 마운드에 올랐다. 류희운이 최정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김민의 실점은 8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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