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6타점' 최정 "오늘을 계기로 타격감 살아났으면"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9.19 22:24
최정.



SK 와이번스 최정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최정은 팀이 5-4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 기회서 바뀐 투수 류희운의 4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7월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 네 번째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6타점을 완성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점이다.

경기 후 최정은 "오랜만의 홈런이라 기분 좋다. 만루 홈런을 쳤다는 것 보다는 많은 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오늘을 계기로 타격감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저런 일을 겪는데 올해는 스스로 많은 공부가 된것같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좋은 성적내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를 밑거름 삼아 더욱 성장하는 선수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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